정부 "日, 위안부 모순 발언 중단하라"

2014.03.13 17:05:48

정부는 13일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전날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검증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지금 필요한 것은 검증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사죄와 반성, 배상을 촉구한 유엔 등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고노 관방장관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일본군과 관헌의 강제동원 직접 관여를 부정하는 것은 피해자 여러분의 가슴에 또 한번 상처를 입히는 행위"라며 "모순되는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진위가 무엇인지 국제사회에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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