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로 인해 귀가 잘린 것으로 추정되는 유기견이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았다.
청주유기동물보호소봉사모임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귀가 잘리고 온몸에 피부병이 도진 유기견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전문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청주 용암동 부영1차 아파트 부근에서 발견된 포메라니안(수컷·7살 추정)은 피부, 치아, 털 상태가 불량했고 오른쪽 귀가 없었다.
봉사자인 김영달(28)씨는 "사진에서처럼 털 상태가 불량하고 피부 상태도 불량해 털을 밀었다"면서 "한쪽 귀가 없는데 도대체 어떤 사연이길래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걸까"라고 사연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댓글에서 "너무 하다, 자신 없으면 동물 키우지말라"고 했고, 또 다른 시민은 "좋은 사람에게 입양돼 몸도, 마음도 치료됐으면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