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송광호(제천·단양) 의원은 5일 야권발(發) '통합신당 창당'과 관련,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 제3지대에서 신당을 만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는 두 사람(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땀 흘리지 않고 추수를 하려고 보니 추수할 것이 없어 창당을 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한 사람은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 채 서울시청 앞에서 허송세월을 했고, 또 한 사람은 현실정치도 모르고 그동안 꿈만 꾸고 무지개를 타고 하늘나라를 왔다갔다 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유태인을 뺨 칠정도로 영리하다. 결코 안 속는다"며 "이 두 사람은 돌아오는 추수는 포기하고 그래도 정치를 하고 싶고 2년 후(총선)나 4년 후(대선)에 추수를 하고 싶다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