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으로 보는 한끼 식사

에너지원 지방, 기름지지 않게

2014.02.18 13:16:38

지방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에너지 공급이다. 지방은 열량영양소 중 1g에 9㎉의 가장 많은 열량을 내는 농축된 열량원이다. 지방이 '농축된 열량원' 이라는 사실은 지방의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 람에게 지방은 매우 고마운 연료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먹는 것에 비해 소 비열량이 너무 적으면 남은 열량은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즉, 비만이 되는 것이다.

비만관리를 위해서 열량이 높은 지방은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해야 한다. 지방을 섭취할 때는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복병,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탄수화 물을 전체 에너지의 55~70% 정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열량영양소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탄수화물은 한 가지 물질이 아니라 다양한 구조의 여러 화합물을 포괄 한 개념이다. 포도당이나 과당, 젖당 등의 단순구조 물질부터 전분과 같은 고분자 물질, 그리고 식이섬유소까지 탄수화물에 포함된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겨 먹지도 않았는데 살이 쪘다면 범인은 바로 탄 수화물일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우리 몸에 저장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비만 과 고지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육의 밑천, 단백질

단백질은 체조직을 구성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보이는 곳 모두가 단백질 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백질을 15~20% 정도 섭취하는데 이보다 많은 25~35% 수준으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한 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공복감도 없애고 근육의 손실도 막을 수 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메디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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