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국가안보와 관련, "어느 때보다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통합방위태세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영토 문제와 과거사 인식으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스위스는 작은 나라이고 영세중립국인데 국민들이 철저하게 안보에 대한 강한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건드리질 못했고 나치까지도 스위스는 비켜갔다"며 "어려운 상황이고 환경이 나빠도 국민들의 철저한 안보의식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독도문제와 관련해선, "자라나는 청소년까지 모두가 독도의 역사를 알고 확고하게 우리의 영토라는 것이 역사적 사실로서 마음에 새기고 있을 때 더 확고하게 지킬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도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