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6·4 충북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실상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가 끝나기 전에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중소기업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중기중앙회장 임기가 끝난 뒤에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까지인 중기중앙회장직 임기를 온전히 마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를 둘러싼 충북지사 출마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