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2014년에 청주국제공항 리모델링 사업 등에 소요되는 총 6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5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2014년 본예산에 여객터미널 리모델링과 여객터미널 바닥교체, 탑승교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지난 2008년 청주공항 민영화 추진 이후 투자비가 급감한 점을 지적하며 한국공항공사 및 국토교통부와 청주공항 투자 활성화 등을 논의해왔다. 지난 국정감사에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충청권 출국자 데이터(30만156명)를 제시, 청주공항의 이용객 수요가 충분함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10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모두 117만2천8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4천635명(5.8%)이 증가,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용객 증가에 맞는 공항시설 개선이 시급한 때에 지난 5년간 민영화를 추진해 발생한 투자단절의 문제를 일단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