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다이아몬드 원석 한국서 첫 공개

오코보(OVOCO) 갤러리서 5~7일 전시회

2013.12.05 17:17:41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 원석이 공개됐다.

충북 출신 오덕균씨가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카메룬 모빌롱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실시된 탐사 및 소규모 생산을 통해 한국에 반입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서울 성북동에 있는 오코보(OVOCO) 갤러리에서 5~7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원석들은 대한민국 최초로 생산한 아프리카 카메룬 다이아몬드를 수입한 것이다. 이 원석들은 앞으로 나석으로 가공해 수출될 예정이다.

오보코 갤러리에서는 카메룬에서 생산해 수입된 다이아몬드 원석 약 2천100여 캐럿을 포함, 오보코가 자체 공방을 통해 만든 쥬얼리 작품이 전시됐다. 프랑스 마샥(Marchak)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자인된 제품도 있다.

또한 원석을 가공해 58면체 다이아몬드 나석으로 만드는 가공 시연을 비롯해 지난 8년간의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탐사와 생산을 진행해 온 사진자료를 볼 수 있다.

(주)씨앤케이인터내셜은 전시회 기간 중 카메룬에서 생산한 첫 번째 다이아몬드 원석을 가공해 만든 1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 금액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주)씨앤케이인터내셜의 한 관계자는 "향후 카메룬 다이아몬드 원석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국내외적 어려움을 딛고 생산된 다이아몬드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일자 별로 방문한 방문객 중 각 1명씩에게 다이아몬드 원석 목걸이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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