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역 균형발전, 국정운영의 핵심가치"

복지 시스템·향토문화 등 부가가치 창출 방향 제시

2013.11.27 17:31:19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전국 어디에 살던지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고, 땀 흘린 만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에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앙집권적인 하향식 접근과 개발에 편중된 지역발전방식으로 지방의 역량을 육성하고 결집하는데 한계를 보였다"며 "이제는 지역간 재원의 배분이나 수도권에 대응한 균형발전이 아니라 지방의 자립적인 발전역량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전체가 효율적으로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창의적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상향식 정책으로 전환해 갈 것"이라고 한 뒤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교육과 문화, 의료 서비스 누릴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각 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 자원에 첨단기술을 접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국정운영의 양대 축"이라며 "앞으로 지역발전위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협업해서 지역발전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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