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연평도 포격도발… 강력한 안보태세 가장 중요"

"정부, 용사들 희생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

2013.11.24 16:02:02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 "정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일에 대해서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평화의광장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행사'에 참석, 추모사를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력한 안보태세"라며 "굳건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호국영령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역설했다.

정 총리는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들과 부상장병들을 만나 위로한데 이어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명비에 헌화하며 "우리 장병들이 북한의 무차별적 포격에 맞서 조국을 수호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오늘도 편히 잠들 수 있다"며 "정부는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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