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초기 수채화 16만달러 낙찰

2008.04.11 12:58:41

스페인 출신의 유명 화가 피카소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채와 그림 한 점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듀크 경매 회사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16만 달러 (약 1억56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옹'이란 제목을 가지고 있는 피카소의 이 작품은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한 마을의 가정집 벽에 영국의 유명화가인 조지 스텁스와 알프레드 머닝스의 말 그림 두점과 함께 나란히 걸려있었던 것이 지난 1일 발견됐으며 당시 듀크 경매회사의 경매 관련자들은 이 세 작품을 모두 입수해서 놀라움을 표했다.

화제가 된 피카소의 작품은 1900년대 초기 피카소가 파리에 건너갔을 당시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작품 속에는 피카소의 연인 오데트와 피카소가 나체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듀크 경매회사의 가이 쉬빙게는 "피카소는 매우 가난한 화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그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탐닉 대상은 섹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카소의 작품은 런던에 살고 있는 한 개인 여성 수집가가 그의 남편을 위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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