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확대

정부, 지방대활성화 차원

2013.11.04 17:47:55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과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 방안 등을 담은 '공직 내 소수그룹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공직 구성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학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 적용한다.

현행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하면 적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추가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은 당초 합격예정인원의 5%에서 10%로 늘린다.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2013년 90명에서 2014년 100명 △2017년에는 120명 이상 선발하고 △지역인재 9급 공무원도 올해 120명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인재 선발제는 최종학력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출신 인재에 적용된다. 지역인재 선발제는 서울을 포함하되 한 지역에서 10% 이상 합격하지 못한다.

또 내후년부터는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를 위해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 모집 비율을 현행 1% 이상에서 2015년부터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이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나센터 또는 고용센터 등을 통해 공무원 채용정보 제공을 활성화한다. 중증장애인들이 수험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험일정을 3∼4개월 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공무원과 시간 선택제 공무원, 방호·집배·기계 공무원들의 원활한 공직사회 적응을 위해 맞춤형 교육도 지원키로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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