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연대, 건축조례 개정안 재의요구 서명부 전달

2013.11.04 18:22:12

충주발전시민연대가 4일 충주시청 3층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오른쪽)을 만나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재의를 요구하는 건의 서명부를 전달한 가운데 정종수 공동대표가 이 시장에게 서명서에 담긴 시민의 뜻을 설명하고 있다.

충주발전시민연대가 이종배 충주시장을 만나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 재의를 요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4일 충주시청 3층에서 이 시장에게 충주시민 1만175명이 서명한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관련 충주시장 재의요구' 건의 서명부를 전했다.

연대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7일간 터미널과 사과 축제장 등 충주 내 곳곳에서 시민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재의요구 시안인 오는 13일까지 지속적인 재의요구 시민 서명을 받아 이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채홍업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대다수 시민이 건축조례 개정안에 대한 내용을 몰라 찬반 모두가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가 필요하다"며 "시민 1만여 명이 조례안을 반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조례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명부를 전달받은 이종배 시장은 "충주 내 각계각층의 의견과 시민의 건의 등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 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의요구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건축조례 개정안 찬반 양측 토론자 각 3명을 추천해 오는 6일 공청회를 열자고 지난 1일 충주시의회에 요청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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