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금면, 단무지 무 수확 한창

2013.11.04 13:44:37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지역은 무 수확이 한창이다.

장천리 지역의 농가들은 주로 단무지용 무를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의 50여 농가는 87㏊에 이르는 인근 공군부대 토지를 임대해 80㏊의 면적에서 무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 수확작업은 매일 200여 명이 넘는 인부들이 동원되고 있다.

장천리 지역의 올해 수확량은 지난 여름 적당히 내린 비로 인해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무는 계약재배로 전량이 단무지 공장 등으로 납품된다.

이전에는 버려지던 무청(시래기)도 요즘은 별도 계약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단무지 무를 재배하고 있는 김영택(51) 씨는 "장천리 지역은 무 재배에 알맞은 토질이라 많은 주민들이 봄에는 봄무를, 여름에는 옥수수, 가을에는 단무지 무 등 3모작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말했다.

장천리 지역의 무 수확은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총 5천600여 t이 생산돼 11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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