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여성 역량발휘… 국민행복 시대 여는 가교"

"장벽과 편견, 선입견 없앨 것"

2013.10.30 16:48:30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새 정부는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 시절에 우리 여성들은 어머니로, 부인으로, 근로자로 1인3역을 감당하면서 헌신적으로 가정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비롯한 여성 일자리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육아 부담 때문에 경력단절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미 정부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확대하도록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했다"며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여성경제 역량 강화, 돌봄 지원, 폭력 근절과 같은 여성 관련 사업의 내년 예산안도 68%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노력과 여성 지도자들의 열정이 하나로 모이면 여성들이 더욱 행복해지고, 그 힘이 우리 사회에 국민행복 시대의 문을 여는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도 여성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서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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