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충남 부여) 전 국무총리의 역할을 재평가하기 위한 모임인 운정회가 발족됐다.
김 전 총리의 아호 운정(雲庭)에서 이름을 따 온 운정회는 15일 서울 중구 퇴계로 한 음식점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앞으로 김 전 총리의 정치활동을 정리하고, '김종필 전 총리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한동 전 총리가 회장을 맡았고, 발기인으로는 새누리당 정우택, 이완구, 성완종 의원과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 김진봉 전 명지대 부총장, 조용직, 원철희 전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충청권의 맹주로 불렸던 김 전 총리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자민련을 창당한 뒤 '녹색바람'을 일으켜 충청권 28석 가운데 24석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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