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음성 꽃동네 복지재정 부담 20억 이상 줄어"

"기재부, 장애인·정신·노인양로시설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

2013.10.03 16:47:08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3일 꽃동네 시설 국비지원과 관련, "중앙정부로부터 국비지원 확대를 이끌어냄으로써 음성군 복지 재정 부담액이 약 20억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이날 "지난 9월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중앙-지방간 기능 및 재정조정 방안'에 분권교부세 대상 지방이양사업 중 수요 편중으로 인해 일부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장애인·정신·노인양로시설 운영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3년 꽃동네예산에서 정신·장애인·노인양로시설의 운영비는 145억원이고, 이중 음성군이 부담하는 군비는 무려 4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꽃동네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비율이 증가해 향후 음성군 복지재정 부담액이 약 25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29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같은 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무총리와 기재부장관 등에게 꽃동네 시설 등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경 의원은 "음성군 복지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이 가능케 돼 기쁘다"며 "이를 위해 힘써 준 음성군수와 관계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음성군을 포함한 지역구의 산적한 과제들과 재정지원을 해결키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뛰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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