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개발 놓고 행정당국 '속앓이'

2013.09.29 17:27:21

○…속리산 말티재자연휴양림 주변 둘리공원 개발을 놓고 법주사 주변 상권에서 잡음이 일고 있어 해당 지자체인 보은군이 속앓이 중.

둘리 공원 주변이 개발되면 사람이 모이고 자연스레 상권이 조성돼 기존 상권이 죽는다는 게 상인들의 불만.

군 관계자는 "속리산면 사내리는 속리산 이름이 붙은 유일한 집단시설지구임에도 30년 전 관광산업 패턴을 그대로 유지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부지 대부분이 법주사 소유지라서 함부로 증·개축을 하지 못해 주변이라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

보은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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