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로큰롤의 황제' 제쳤다

2008.04.03 16:37:55

최고의 디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38)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일(현지시각) 음악전문지 빌보드 매거진은 캐리가 새 싱글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로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통산 18번째 빌보드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이로써 캐리는 17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을 가지고 있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빌보드 최다 1위곡 배출 가수 부문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게 됐다.

1위 자리는 20곡의 1위곡을 보유한 비틀스가 지키고 있지만, 이달 중순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이 성공한다면 올해 연말쯤 비틀즈의 기록 역시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오는 16일 발매되는 캐리의 새 앨범 'E=MC2'의 첫 싱글 곡으로 발매 첫 주에만 28만 6천 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히트를 예감하고 있다.

캐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20년간 가수 생활 중에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며 "판매량이나 팝의 역사를 다시 쓰는 데 연연하기 보다 어려움에 부닥쳐 낙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0년대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팝계의 최고 디바로 군림했던 캐리는 지난 2005년 6월 발표한 '미미의 해방("The Emancipation of Mim)'으로 빌보트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이전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을 받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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