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시트콤 제작진이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7)에게 또 한 번의 러브콜을 보냈다.
2일(현지시각) 미국의 TV가이드 매거진은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 CBS의 인기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에 한 번 더 출연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TV가이드는 이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스피어스의 출연으로 시청률 대박을 맛 본 제작진이 스피어스에게 최소 1차례 이상 더 출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현재 스피어스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CBS의 간판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는 스피어스가 카메오로 출연한 지난달 24일 방송분이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브리트니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다.
스피어스가 피부과 의사 비서 '애비' 로 변신한 에피소드는 미국 내 1천60만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은 데 이어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 2006년 이혼을 발표한 뒤 양육권 분쟁과 이에 따른 돌출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스피어스는 지난해 새 앨범 '블랙아웃'을 내놓고 재기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실망스런 컴백무대에 이은 언론의 혹평과 복잡한 사생활 문제로 이후 공식적인 가수 활동은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이번 TV 출연을 통해 얻게 된 긍정적인 평가가 스피어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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