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중 처음으로 내년 6·4지방선거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 한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괜히 11일에 출마를 선언해 지역 언론에 가혹할 정도의 혹평과 뭇매를 맞아 당혹스러웠다는 후문.
남 전 시장이 출마를 선언한 날이 공교롭게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식 날이었기 때문.
일부 언론은 청주시의 잔칫날인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제1 경쟁자인 한범덕 현 청주시장을 의식하고, 행사를 퇴색시키기 위한 '불손한(·) 의도' 아니냐며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
그는 또 과거 재임당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출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정제되지 않고, 거친 언변(?)'을 쏟아내 역시 괜한 구설.
그는 이 날 "청주시민들, 이종윤 군수를 영원히 존경하라· (청주시) 중앙인맥 술도 사주고 밥도 사줬어야지·낙선 후 (돈이 없어) 그 좋아하는 골프를 못쳤다·드라이버 230~240m, 파4홀에서 2온 한다·내가 힘은 대단하다…"는 등 거침없는 표현을 쏟아내 일부 기자들이 폭소.
/ 이호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