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봉주(49·단양군 영촌면 동대리·사진)·손감선(47·사진)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4월 최고의 선도농업인에 선정됐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2일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선발, 시상하는 ‘이달의 새 농민상’에 나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씨 부부는 단양군 영촌면 동대리에서 친환경 유기농 양계(1억1천수)를 생산해 농협 계통출하로 전량 풀무원에 납품, 연간 2억2천7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영농회 및 부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씨 부부는 “앞으로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씨는 지난 2002년부터 친환경 유기농 양계사업을 도입해 선진농업과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굿은일을 도맡아 숨은 일꾼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된 나씨 부부에게는 상패와 기념품,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해주고, 부부동반 해외 연수 등의 혜택과 (사)전국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 농협 충북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