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을질환' 쓰쓰가무시증 주의해야"

2013.09.09 17:19:10

청주시가 가을철 쓰쓰가무시증 주의보를 발령했다.

청주시는 9일 추석을 전후, 야외활동 증가로 쓰쓰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예방수칙 이행을 강조했다.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으로 피부 발진, 고열, 오한, 두통, 결막 충혈 등 증세가 나타난다.

지난해 청주에서는 94명의 쓰쓰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했다. 2011년에는 44명이 감염됐다.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도 쓰쓰가무시증처럼 주로 가을에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시는 이들 질환 예방을 위해 논 일 등 야외활동 시 작업복과 토시, 장화, 고무장갑 착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기,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리기, 야외활동 후 의류 세탁하기 등 이행을 권고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감기 증상이 심하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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