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친환경 농·축산물 26% 늘었다

충북농관원, 농산물 발굴·우수농가 교육 ‘효과‘

2007.07.12 08:45:12

충북도내 친환경농·축산물의 인증이 지난해보다 26%가 증가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전년대비 친환경농산물인증 승인건수는 110건(17.2%), 농가수 829호(25%) 인증면적 763ha(26.3%)가 각각 증가 됐다.
이는 한?미 FTA진척과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로 위축된 우리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촉진을 위해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충북농관원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친환경농업육성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제’를 통해 가축사육시 항생·항균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돼지 1천200두, 닭 206만6천900수, 산란계 8만6천530수(9건 14농가)가 인증받았다.
또 인지도 높은 지역 농·축산물을 발굴해 인증을 추진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충북농관원 인증담당자는 우수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교육과 축산농가에 대한 질병방역 및 사양관리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농산물과 축산물을 계속 발굴하면서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로 브랜드가치를 높여 인증농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농산물이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최근 한?미 FTA진척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경쟁력을 갖춘 축산농사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라며 “환경을 살리고 웰빙시대에 어울리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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