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선호 1위 ‘호랑이‘

특허청, 12간지 중 2위 말·3위 용

2007.07.05 08:43:35

길흉화복과 궁합, 한해의 운수를 점치는 등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12간지 띠동물 중 상표로 가장 선호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국내 기업들은 12간지 띠동물 중 호랑이, 말, 용 등을 가장 선호하고 쥐, 뱀, 원숭이 등은 인기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통력과 용맹성, 권위와 상서로움을 나타내는 동물과 부(富)와 다산(多産) 등을 상징하는 동물은 선호하는 반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동물 중 인간에게 혐오감을 주는 동물은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이 지난달까지 출원된 상표와 이들 중 등록된 상표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위는 신통력을 지닌 영물을 상징하는 호랑이(寅)가 408건 출원돼 286건이 등록됐으며 2위는 생동감을 상징하는 말(午)이 197건 출원돼 148건이 등록됐다.
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용(辰)이 143건 출원·82건 등록, 상서로움을 상징하는 닭(酉)이 96건 출원·58건 등록으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돼지(75건 출원), 토끼(57건 출원), 양(54건 출원) 등이 뒤를 이었고 근면과 재물을 상징하는 쥐는 4건 출원·4건 등록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호랑이를 소재로 등록된 상표의 경우 곶감, 소반, 도마 등이 많았고 말은 간이식당업, 용은 주류와 복권판매대행업 등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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