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국 무조건 신설'…통합 청주시 조직 밑그림

지방행정연구원 25일 보고회
'6국 35과' 또는 '1실 6국 37과'
8월 9일 최종보고

2013.06.25 20:15:35

'6국 35과' 또는 '1실 6국 37과'.

통합 청주시의 조직 밑그림이 나왔다.

농정국은 무조건 신설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5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통합 청주시 조직설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점진적 개편안'과 '혁신적 개편안' 등 두 가지 조직 개편 대안을 내놨다.

농정국 신설은 두 가지 개편안에 모두 포함됐다.

통합 청주시가 도·농 복합도시라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

그러나 한시기구인 통합발전국은 점진적 개편안에만 들어갔다.

점진적 개편안은 조직의 안정에 확보를 뒀다고 지방행정연구원은 설명했다.

먼저 점진적 개편안은 기획행정국, 재정경제국, 복지환경국, 농정국, 도시교통국, 통합발전국 등 6국 35과로 이뤄져 있다.

혁신적 개편안은 통합시의 발전 가속화를 우선시한 대안이다.

기획예산실, 안전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환경국, 농정국, 도시녹지국, 도로교통국 등 1실 6국 37과 체제다.

청주시와 청원군 공무원들의 인사 문제, 균형 발전에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부시장 직속 조직인사담당관과 상생발전담당관을 둔 것이 혁신적 개편안의 특징이다.

청주·청원지역의 조속한 교통 시스템 통합을 위해 도로교통국을 둔 것도 눈에 띈다.

지방행정연구원은 두 가지 개편안 외에도 보건소를 통합시 4개 구(區)별로 한 곳씩 설치하고 평생교육원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상수도사업본부, 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고인쇄발물관 등 산하 사업소에 대해서는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해도 무관하며 의회 사무국 역시 마찬가지라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방행정연구원은 다음달 중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8월9일 최종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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