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을 찾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재욱씨 농가에서 매실 수확을 돕고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총리실 직원과 가족 130여명이 지난 15일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마을을 방문했다.
총리실은 지난 2011년 재오개마을과 자매결연 후 이번까지 다섯 번째 마을을 방문해 일손돕기와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6월에는 김황식 전 총리가 마을을 방문 일손돕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재오개마을에 도착한 총리실 직원과 가족들은 이재욱씨 농가의 매실수확(200주)과 이건재씨 농가의 사과 봉지씌우기(2천430㎡)를 도왔다.
이어 이상록씨 등 홀로어르신 4가구도 찾아 집안 청소와 담소를 나눴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이종배 충주시장도 참석해 정 총리와 환담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농업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현장중심ㆍ국민중심의 정책을 국정운영에 반영하고 도농간 교류촉진을 통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