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

18일 새벽부터 전국 동시 실시

2013.06.16 14:22:43

충주시가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를 실시한다.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안전행정부의 전국 상습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 운영에 따라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지역 자동차세 체납액은 29억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체납차량대수는 8천여대에 달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은 시의 건정재정 운영에 고질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수시 번호판 영치는 물론 번호판 영치 사전예고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해 2기분 자동차세 납기가 경과한지 5개월이 넘도록 체납액이 납부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번 일제 영치를 위해 시는 세정과와 읍면동 전 직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번호판 일제 영치는 공평과세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번 단속 후에도 상설 징수기동반을 통한 지속적인 영치활동 전개로 체납차량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운행이 불가하다는 인식을 심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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