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 몰려온다, 충북은 '폭풍전야'

2013.06.03 18:09:15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북상해 충북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3일 "6월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전망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0년간의 장마 기간 특징을 살펴보면 장마는 6월 19~20일 제주도에서 시작된다. 이후 23일에 남부지방으로 북상하고 24~25일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마는 통상 한 달간 지속되기 때문에 7월 중·하순까지는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의 기온은 평년(22∼27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7∼49㎜)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하순에도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아 비가 자주 오지만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한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7월 상순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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