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전국소년체전 충북 '종합 3위' 고지 눈앞

대회 3일째 금메달 3개 추가에 그쳤지만
수영·양궁·축구 등 상당수 종목 결승 진출
폐막일 기록따라 4년 연속 3위 달성 판가름

2013.05.27 19:43:35

충북선수단의 4년 연속 종합 3위의 고지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회 마지막 날 기록에 따라 충북선수단의 목표달성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42 전국소년체전' 대회 사흘째인 27일 오후 4시 현재 금 3개를 보태며 금메달 30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8개로 첫 출전한 세종시를 비롯해 17개 시·도 가운데 메달획득순위 종합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은 금 12, 은 7, 동 20개로 12위를, 충남은 금 25, 은 17, 동 20개로 5위를, 세종시는 금 1개로 17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도(금 52, 은 60, 동 64개), 2위는 서울(금 47, 은 39, 동 40개)이 첫날부터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충북은 아쉽게도 대회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체조, 씨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태는데 만족해야 했다.

소프트볼(충대부중), 볼링(충북선발), 씨름(문화룡·신희호)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깝게 분패해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역도, 레슬링, 양궁 등의 종목에서도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아쉽게 11개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초·중등부 체조 도마결승경기에서 내수초 이명훈(6년)과 내수중 신재환(3년)이 각각 금사냥에 성공했다.

옥산중 이국희(3년)는 대륜고체육관에서 진행된 씨름 용사급 결승경기에서 울산의 송성범을 2대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대회마지막날인 28일 수영·양궁·체조 등 3개 기록경기와 축구·정구·배구·핸드볼·하키·펜싱·배드민턴 등 7개 단체경기, 복싱·레슬링 등 2개 체급경기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눈여결 볼 점은 충북이 4년 연속 종합 3위라는 목표달성을 밝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7개 단체종목이 모두 결승에 오른 데다 복싱도 3개 체급에서 은메달을 확보,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선수단 관계자는 "대회마지막 성적에 따라 충북이 4년 연속 종합 3위라는 금자탑을 쌓는데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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