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파트 매매 6주 연속 하락

2007.04.30 03:17:23

집값 하락세가 서울·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매 아파트시장 매매도 6주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분양가 상한제 확대시행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계속되면서 뚜렷한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확대시행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효과가 이어지면서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0.14%의 변동율을 보이며 6주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수요형성이 적어 -0.13%의 변동율로 2주전(-0.02%)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지며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매매
매매시장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실수요층이 움츠러들며 거래가 끊긴 상태에서 지난 2주간 -0.14%의 변동율로 2주전(-0.07%)보다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유일하게 0.01%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 -0.21%, 충주시 -0.06%, 제천시 -0.01%의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20평이하 0.19%, 41~45평형 0.05%, 26~30평형 0.03%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51~55평형 -0.75%, 36~40평형 -0.32%, 21~25평형 -0.24%, 41~45평형 -0.17%, 3~135평형 -0.16%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거래가 끊기면서 비수기로 접어들어 지난 2주간 -0.3%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02%)보다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
지역별로는 충주시 -0.17%, 청주시 -0.16%, 제천시 -0.03%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유일하게 20평이하가 0.07%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51~55평형 -0.33%, 31~35평형 -0.22%, 36~40평형 -0.22%, 26~30평형 -0.20%, 41~45평형 -0.10%, 21~25평형 -0.06%순으로 전 평형대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매매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된 데다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실수요층이 움츠러들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집값 안정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전세시장 역시 본격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충남지역 매매시장은 0.03%의 변동율로 2주전(-0.06%)의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된 반면, 전세시장은 0.00%의 변동율로 2주전 0.04%의 상승세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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