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출자·출연기관 성적표 '양호'

9곳 평가…8곳 A등급
지식산업진흥원 'S' 최고점

2013.05.23 18:44:09

2013년 경영평가 결과표

충북도가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실시한 2012년도 경영평가 결과, 지식산업진흥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부터 도 산하 13개 출자·출연기관 중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개발공사,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 중앙부처 평가대상 4곳을 제외한 9곳을 대상으로 2012년도 실적 경영평가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식산업진흥원이 100점 만점에 95.03점으로 S등급, 신용보증재단(94.99점)·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94.27점)·문화재연구원(93.66점)·충북학사(93.38점)·충북발전연구원(92.96점)·인재양성재단(91.16점) 등 7곳이 A등급을 받았다. 교통연수원은 89.96점을 받아 유일하게 B등급 평가를 얻었다.

평가지표별로 보면 전 기관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공통지표는 기관장 리더십 및 책임경영, 경영시스템 등 2개 분야 9개 지표로 구성됐다. 지식산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별 업무기능과 특성을 반영해 사업성과를 측정하는 개별지표는 기관별 7~10개 지표로 구성됐다. 충북발전연구원, 지식산업진흥원, 충북학사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난 2011년도에 자체 구축한 온라인 경영평가 시스템(VMS : Virtual Management Studio)을 통해 실시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관계부서 실적 교차검증 및 현지실사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의 구성내용을 보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 인사, 조직, 예산, 결산 등 공통 적용이 가능한 지표를 50점으로, 기관별 설립 목적 및 주요업무계획에 따라 작성된 성과 지표를 50점으로 각각 평가해 합산한 점수로 등급을 부여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총점 95점 이상 S등급, 90점 이상 A등급, 80점 이상 B등급, 80점 미만은 C등급이다.

이번 평가 결과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연봉 조정과 임직원의 성과급 기준으로 활용되며, 우수기관·유공자에게는 포상기회도 부여된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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