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국민행복 시대에 여성 리더십 매우 중요"

라마다 청주호텔서 특강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2일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지자체 간부급 여성공무원 4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 들어가기 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현안에 대해 간담을 나눴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여성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라마다 청주호텔에서 열린 지방행정연수원 주최 '17회 여성리더심화과정'에서 "21세기를 이끌 핵심 원동력은 배려와 공감으로 대표할 수 있는 여성 특유의 리더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을 처리할 땐 사심을 버리고 국민의 처지에서, 수요자의 시각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것이 정부 3.0의 핵심이고 국민행보깃대를 열어가는 키워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국가 발전시대에서 국민행복시대로 넘어온 현시점에서 가장 큰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여성"이라고 강조한 뒤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 탄생한 것에 대해 여성은 큰 긍지를 가져야 하고 동시에 사명감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자체와 국가의 공동발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유 장관은 "국가와 지방,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을 상하위 개념으로 인식해선 안 된다"면서 "지방과 국가는 수레바퀴의 양축과 같다. '지방 없이 국가 없다'는 인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여성관리자의 임용을 확대하는 등 공직에서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복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행부 장관으로서 가족 친화적인 직장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간부급 여성공무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 이주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