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개성공단 폐쇄 위기와 관련,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조속히 회담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에 투자한 도로와 철도 건설비, 토지 이용료, 남북경협 보험료 등 1조5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근로자의 월급과 기업소득세, 통신료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선결조건으로 개성공단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최우선 적으로 우리 개성공단 기업대표단의 방북을 허용해야 하고 원자제와 생산된 제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즉각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대선 패배의 책임과 계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체 네 탓 공방만 펼치는 것은 국민의 회초리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귀를 씻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명실상부한 제1야당의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