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중국이 북한에 압력 넣게 해야"

2013.04.30 17:09:39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30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 "(중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이 북한에 대해 지지하는 성향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최근 우리가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전면적으로 바꾸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수개월동안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중국이) 인식을 하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넣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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