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유재한)가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평생금융친구’가 될 것을 선언했다.
유재한 사장은 3일 공사 창립 4주년을 맞아 ‘희망을 농작합시다’라는 기념사를 통해 “변화의 시대에 효율과 성과도 간과해선 안 되겠지만 공사가 항시 되새겨야 할 더욱 중요한 명제가 한 가지 있다”며 “바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과 임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어 “자녀 학비가 모자랄 때,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 내 집 마련의 꿈이 멀게만 느껴질 때, 서민들의 곁에서 늘 든든한 힘이 돼줘야 하는 게 공사의 소임”이라며 “그런 점에서 우리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없다”고 ‘희망 농작론’을 폈다.
그는 또 “심은 것보다 많은 것을 거두는 것이 농작의 법칙”이라고 소개한 뒤 “지금 우리가 심고 있는 희망의 씨앗들은 저마다 장차 거두게 될 풍성한 결실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데 더욱 성실히 열과 성을 기울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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