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 미사일 발사, 엄중한 책임 질 것"

2012.12.12 17:07:05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및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이라며 "이번 발사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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