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D-30일 남았다. 대선 스케쥴을 살펴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출마 후보자는 오는 25∼26일 이틀간 중앙선관위에 선거 기탁금 3억원과 함께 등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는 △선거일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입·후보 비제한 공무원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회의원의 경우 사퇴하지 않고 등록 가능.후보자가 정당에 속해 있을 경우 소속정당의 추천서로 갈음하며, 무소속인 경우엔 5개 이상 시·도에서 500명 이상씩, 총 2천500명 이상 5천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후보등록 개시일 이후엔 투표용지와 홍보물 등에 새 정당의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공식선거운동은 27일~12월 18일(총 22일) △부재자투표는 12월 13일~14일 △재외선거인 등은 12월 5~10일 재외투표 △일반투표는 선거일인 19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
현재 19세 이상 선거인수는 4천52만8천여명으로 지난 17대 선거인(3천765만3천여명)보다 7.6% 증가했다. 유권자 중 여성 비율은 50.5%로 남성 49.5%보다 많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49.3% △영남권 26.2% △호남권 10.2% △충청권은 10.1% 순이다. 선거인 명부는 내달 12일 확정된다.
이번 대선의 1인당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은 559억7천700만원이다. 전국 총 인구수(5천83만9천280명)에 950원을 곱한 뒤 소비자물가 변동률을 감안해 산출됐다. 지난 17대 대선보다 약 93억8천400만원 증가했다.
한편 12월 12일 이후엔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 관련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