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야권후보단일화 대결에서 문 후보가 5.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5~1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천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 문 후보는 전주 대비 7.3%p 상승한 43.4%를, 안 후보는 4.5%p 하락한 37.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주목되는 것은 문 후보가 안 후보의 지난 9월 19일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겼다는 점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응답결과에선 안 후보 48.1%, 문 후보 42.3%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문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1.6%p 상승한 46.7%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2%p 하락한 45.0%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박 후보와 안 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0.9%p 상승한 49.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후보는 2.7%p 하락한 42.2%를 기록했다.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41.5%를 기록해 1.3%p 하락했고, 2위 안 후보 역시 0.2%p 하락한 26.6%를 나타냈다. 문 후보는 1.7%p 상승한 25.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