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지에 있는 바이오신약연구동이 23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생명공학연구원 부지에 국가영장류센터, 바이오평가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설 이 바이오신약연구동은 ‘분자암 연구센터’, ‘천연물의약 연구센터’, ‘기능대사물질 연구센터’를 수용하게 된다.
이번 바이오신약 연구동은 연 건축면적 4천평, 지하1층ㆍ지상4층의 건물로 196억원을 투입해 2009년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 연구동은 국가 신 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바이오신약 분야의 구심체 역할을 할 전문연구 및 지원시설로 오송·오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신약, 장기 등 BT 분야의 발전을 핵심적으로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은 정우택 지사와 이상기생명공학연구원장, 유희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과학기술부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경제인사, Bio관련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는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난제중의 하나인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난치 질환의 치료와 예방을 위하여 국가영장류센터가 지난 2005년 11월에 준공됐고, 생명공학 연구개발로 창출될 수 있는 3대 주요제품인 의약품,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질병/기능 유용 유전자에 대한 기술적, 시설적, 인적 평가 인프라인 바이오평가센터가 다음달 14일 준공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캠퍼스에는 장기적으로 미니돼지연구센터, 바이오나노시스템연구센터, 재생의학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 바이오산업화센터, 생물자원센터 등 6개의 연구센터와 지원시설로 BT전문홍보관, 켄벤션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 박종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