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박연규씨 대화산기 유치 ‘앞장‘

2007.04.26 09:15:53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충북농협이 기업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화산기(주)는 당초 타 지역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평소 대화산기 임원들과 유대관계가 있었던 농협도청출장소 박연규(48.사진) 지점장이 이 회사 임원들을 적극 설득해 옥천군 옥천읍 옥천농공단지로 유치하게 됐다는 것.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대화산기는 타이어 제조설비인 성형기, 가류기 등을 제작하는 회사로 이날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옥천농공단지 내 7천200여평에 타이어 설비 제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300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규 지점장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농협이 앞장서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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