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6·25 음식 재현 시식회 현장을 방문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이정수)는 18일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읍 광혜원농협 앞 광장에서 6·25 당시 음식재현 무료 시식회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여성회 주관으로 열어 보리주먹밥, 밀개떡, 쑥 개떡, 찐 감자 등을 무료로 주민에게 나눠줬다.
또 시식코너 옆에는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려 6·25 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당시 고통 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계기가 됐다.
또한 체험을 통해 전후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과소비 방지와 근검절약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 현장이 되기도 했다.
이정수 자유총연맹 진천지회장은 "전쟁 당시 음식을 먹어보고 사진을 통해 우리가 지금 당연히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