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15일 제1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전대)에서 총 유효투표 3만5천184표 중1만1천205표를 획득, 4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정 최고위원은 전대 선거운동 기간 중 "중부권 역할론"을 주장하며 표를 호소했고, 이를 당원·청년 선거인단과 전대 대의원, 전국 유권자(여론조사) 등은 선택했다.
다음은 정 최고위원과 일문일답.
△당선 소감.
"진심으로 감사하다. 표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대선승리에 앞장서겠다. 충청도과 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중부권 역할을 통해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 또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의 화합이 필수적이다. 당내 갈등을 없애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
△'중부권 역할론'이 먹혔다. 어떻게 해석하나.
"새누리당은 4·11 총선에서 그동안 열세지역이었던 충청도와 강원도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전대 유권자들이 보답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나아가 충청도와 강원도가 차기 대선승리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본다"
△최근 보수대연합을 언급했는데.
"보수대연합을 추진해야 한다. 12월 대선레이스에서 야권의 폭로전 등 공세에 맞서기 위해선 보수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 지도부가 이런 일 등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도민들에게 한마디.
"성원해준 도민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하다. 충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폭이 커졌다. 충북발전을 위해 정치력 등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 감사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