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대응방안과 보완대책에 대한 농업인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진천군은 27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축산업 관련 단체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23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대응방안과 보완대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한·미 FTA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농·축산업의 대응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축산산업의 대응에 필요한 것과 정부대책, 군 차원의 피해 최소화 대응방안으로 과수, 원예, 유통,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과 축산기반 확충에 대해 설명했다.
군 대응방안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원예작물 육성에 35억원을 지원하고 농수산물 유통체계 확립에 15억원, 친환경 농업육성에 10억원, 축사시설 현대화 및 방역체계에 37억원, 축산발전 기반구축에 19억원, 친환경 축산업 기반구축에 19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17억원, 농업인 역량제고를 통한 지속적 소득 향상을 위해 7억원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재정 및 세제 등 연차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농·축산인들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농업 및 축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로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한미 FTA 대응방안 및 보완대책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개방화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농·축산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지원대책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