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에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임남규 시인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관람객들과 함께 이학수(가운데) 오송역장이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오송관리역은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오송역 맞이방에서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임남규 시인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송역 맞이방에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임남규 시인의 출품작 등 총 35점이 전시되며, 3월에는 청주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낭만이 있는 역'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 작품 35점이 소개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가족의 소중함, 그냥 지나쳐가는 주위의 따뜻함에 대해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오송역장은 "철도역은 우리의 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많은 국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스며있는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바쁜 일상에 지친 철도이용객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