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향토기업인 ㈜고인돌 이재룡 대표(52·사진)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이 대표는 19일 진천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떡국(4), 떡볶이(4), 짜장(5개) 등 쌀 가공식품 세트 500개(1100만원 상당)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천군에 기탁했다.
이들 선물세트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기초수급생활자와 사례관리자, 차상위계층 등 126가구 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달된 선물세트는 지역에서 수확한 쌀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문백면 우리들영농조합에서 생산된 제품들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토불이 선물'을 안겨준 것이다.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대지조성과 주택건설 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인돌 이 대표는 2010년 군에 장학기금 5000만원 기탁에 이어 생거진천쌀 300포(10㎏들이)를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는 등 잇따라 선행을 베풀고 있다.
또 지난해 설 때 결식아동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쌀 가공식품을 기탁하는 등 명절때면 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가정을 방문 생필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이재룡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돌려주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쌀로 만든 신토불이 음식이어서 어려운 이웃들이 고향을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