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이 16일 청주 육거리 시장을 방문,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윤 차관은 우체국 스타트체크카드로 물품을 구입해 충북혜능보육원에 기부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16일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있는 육거리 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윤 차관은 온누리상품권과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로 직접 장을 보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장을 본 물품을 충북 청원군에 있는 충북혜능보육원에 기부했다.
윤상직 차관은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자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홍보는 물론 보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차관은 청주우체국을 방문해 설 명절 우편물 소통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겨보면서 집배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체국 '스타트 체크카드'는 국내최초로 전통시장, 골목슈퍼 등에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 이용액의 10%(월 1만원 한도), 골목슈퍼는 5%(월 3천원 한도)를 2∼3일 뒤 우체국 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준다.
아울러, 우체국에서는 이번 설에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이벤트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2월29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기간 중 우체국 체크카드로 전통시장을 이용한 고객을 추첨해 2,012명에게 황금용(龍), 테블릿PC, 온누리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