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관공사충청협력단, 민관군 협력사업 실시

주한 16개국 외국장교가족 75명 체험여행

2007.07.09 08:39:31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은 자운대 지역 육·해·공군 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7일 충남 태안군 별주부마을에서 주한외국군 장교 농촌체험을 가졌다.
관광분야 민관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재 우리나라 육·해·공군대학에서 수학중인 외국군 장교들로 세계 16개국 25명(가족포함 75명)이며, 외국 장교들이 농촌지역으로 전통문화체험을 나서기는 처음이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외국군 장교가족들은 인절미 등 전통음식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아무런 도구없이 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독살체험, 갯벌에서 개최되는 대륙별 미니 족구 월드컵 등의 레저 활동도 가졌다.
충청권협력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충남지역 대표 농촌체험 코스의 인바운드 상품화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인트라바운드(국내여행)와 인바운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 농촌관광의 국제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 김태식 단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엘리트 장교와 가족들이 직접 우리나라 농촌마을로 체험관광을 함으로써 농촌관광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농촌관광의 인바운드 상품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외국군 장교가족들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채의 아랫목’ 같은 한국농촌의 인심과 정을 느끼고 모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농촌관광을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협력단은 이번 행사 참가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체험프로그램 및 농촌체험마을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유도하고, 향후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등을 통해 도내 농촌체험에 국내 및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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