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얼음과 서리가 생길정도의 추운 날씨가 18일까지 계속되겠다.
청주기상대는 비가 그친 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 1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5~6도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대 관계자는 "18일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져 충북지방에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9도, 충주 7도, 추풍령 6도 등 5~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5도, 충주·추풍령 14도 등 13~15도를 보이겠다.
19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회복하면서 쌀쌀한 날씨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단풍 소식은 더 빨라지겠다. 속리산은 지난 14일 첫 단풍이 들어 작년보다 4일 빨랐다.
식물은 일최저기온이 5도씨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드는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고 기상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풍은 점차 확대되겠고, 단풍 절정은 10월 하순경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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