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문화축제 성황리 막내려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화합의 장' 평가

2011.10.16 13:45:17

생거문화축제 일환으로 펼쳐진 제10회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광혜원면 풍물단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통과 현대, 보존과 미래의 조화'라는 주제로 진천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32회째를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긴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다채로운 행사와 내실있는 행사로 치뤄졌다는 평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문화축제도 향토문화축제의 성격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의 장인 경제축제로 확대해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어 호응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크게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첫째날에는 제10회 생거진천 민속예술경연대회, 읍면 대항 민속경기, 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가을날의 정취 속에 성황리에 실시되었으며 특히 개막식 이후 화려한 불꽃놀이와 태진아, 안치환, 이루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둘째날에는 충북교육감기 및 협회장기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제6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 풍물굿패공연, 생거진천 효 실버가요제를 비롯해 우석대학교 예술공연팀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실시돼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아슬아슬 마상무예와 마당극 '효자전', '마술쇼', '토니박'이 펼쳐져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각 읍면 대표들이 참여한 생거진천 가요제 열려 열띤 경합을 펼쳐져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밖에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알리기 위한 건강박람회에 사람들이 북적거렸으며 전통활 만들기, 진주공예,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서예, 사진 전시회, 공예품 전시회 등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상대로 '주폭(酒暴) 척결' 및 치안복지 창조 등 경찰의 주요활동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태)는 내년 양대선거를 앞두고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상시제한 행위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홍보를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생거진천 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이번 농특산물 홍보·전시·판매관 운영을 통해 우리군의 대외적 인지도가 높아졌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하고 성숙한 축제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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